AA_notice_01_870.580

3. [매일경제] 한전, UAE서 `아랍 1호 원전` 가동 시작

한전, UAE서 `아랍 1호 원전` 가동 시작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가 1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시험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시공한 프로젝트로 아랍권에서 상업용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된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ENEC는 “올해 2월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의 운영 허가를 받고 3월 원자로에 핵연료 장전을 마쳤다”며 “ENEC의 운영 자회사 `나와(Nawah)`와 한국전력이 포괄적인 시험 프로그램을 거친 뒤 오늘 첫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늘(1일)은 원자로가 열을 생산해 증기가 발생했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한 첫날”이라며 “이런 성과를 이끈 UAE 지도자들과 관계당국의 지지, 한국 협력사들에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ENEC는 시운전이 안전하게 끝나고 전력망에 연결하면 상업 가동을 위해 출력을 높이는 시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06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애초 2017년 상반기 안으로 1호기를 시험 운전할 계획이었지만 UAE 정부 측에서 안전, 자국민 고급 운용 인력 양성 등을 이유로 운전 시기를 수차례 연기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처음으로 임계에 성공했다”면서 “현재 원자로 출력을 높이고 있으며 발전소 계통의 성능 시험이 끝나면 최초로 생산된 UAE에 송전된다”고 밝혔다. 임계는 핵분열로 생기는 중성자와 흡수되는 중성자 수가 비슷해 핵분열 연쇄 반응이 멈추지 않고 유지되는 시점을 뜻한다. 한국전력은 또 “향후 ENEC, 국제사회와 협력 관계를 더욱더 튼튼하게 하고 나머지 2∼4호기의 가동을 준비한 뒤 운영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밝혔다. 상업 가동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뉴스 원문보기]

 

[목록 페이지이동]